개막 앞둔 켈리,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 5⅔이닝 6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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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7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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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 News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 News1
SK에서 4년간 활약했던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메이저리그 개막 전 마지막 등판에서 6실점했다.

켈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9피안타 1탈삼진 1볼넷 6실점했다. 팀은 1-7로 졌고 켈리는 패전투수가 됐다.

2회초까지 무실점했지만, 3회초가 문제였다. 켈리는 1사 2, 3루 위기에서 요안 몬카다의 내야안타와 욜머 산체스의 1루수 땅볼에 2점을 실점했다.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켈리는 외야 좌측으로 뻗어나간 호세 아브레유의 적시 2루타, 욘더 알론소의 중전적시타에 2점을 추가로 내줘 실점이 4점으로 불어났다.

4회초에는 선두 다니엘 팔카와 웰링턴 카스티요에게 연속으로 2루타를 맞으며 5점째 실점했다.

5회초에도 선두 닉 마드리갈을 외야 좌측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시킨 켈리는 1사 후 라이언 고인스에게 우전적시타를 허용하며 6점째를 내줬다. 6회초 2사 1루에 타일러 마크와 교체되며 켈리는 마운드를 떠났다.

마크가 출루한 주자를 들여보내지 않아 켈리의 자책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켈리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5.91로 시범경기를 마감하고 개막을 준비한다.

한편 켈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SK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던졌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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