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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KB국민은행, 삼성생명 잡고 창단 첫 통합우승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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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5 21:15
2019년 3월 25일 21시 15분
입력
2019-03-25 21:11
2019년 3월 25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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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1998년 여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KB국민은행은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73-64로 승리했다.
6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아산 우리은행의 아성을 넘고 정규리그 1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KB국민은행은 1차전에서 97-75, 2차전에서 73-51로 이긴 데 이어 3차전까지 완승을 거둬 3연승으로 챔피언에 등극, ‘국민 왕조’의 탄생을 알렸다.
챔피언결정전 준우승만 5차례 차지한 KB국민은행은 1998년 프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맛봤다. 통합우승도 창단 이후 처음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에 3연패를 당해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2016년 KB국민은행 지휘봉을 잡은 안덕수 감독은 부임 세 번째 시즌 만에 팀의 사상 첫 통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끌었다.
KB국민은행의 ‘기둥’ 박지수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박지수는 이날 경기에서 26득점 13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쳤다. 1차전에서 26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차전에서 23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한 박지수는 3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최우수선수(MVP)도 그의 차지였다.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 83표 가운데 83표를 받아 만장일치로 MVP를 품에 안았다. 만장일치 득표로 역대 최연소(20세3개월)로 정규리그 MVP에 오른 박지수는 역시 최연소 챔피언결정전 MVP에 등극했다.
박지수와 KB국민은행의 ‘트윈 타워’를 이루는 카일라 쏜튼이 29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 KB국민은행 승리를 쌍끌이했다.
정규리그 3위로 나선 플레이오프에 우리은행을 무너뜨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1위 팀 KB국민은행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06년 여름리그 이후 13년 만에 우승 꿈도 물거품이 됐다.
플레이오프에서 괴력을 과시한 김한별은 2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전반에는 삼성생명의 분위기였다. 삼성생명은 3점포 5방을 터뜨리면서 전반에 37-32로 앞섰다. 김한별이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5점을 터뜨리면서 삼성생명의 리드를 이끌었다.
끌려가던 KB국민은행은 3쿼터 중반 이후 힘을 냈다.
3쿼터 중반 이후 강아정, 쏜튼의 골밑슛으로 44-47로 추격한 KB국민은행은 쏜튼이 김한별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한 뒤 3점포까지 꽂아넣어 48-47로 역전했다. 박지수와 쏜튼이 연달아 골밑슛을 넣으면서 KB국민은행은 52-47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이 티아나 하킨스의 중거리슛과 김한별의 3점포로 추격했지만, KB국민은행은 3쿼터 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박지수가 골밑슛을 넣어 56-52로 리드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끈질겼다. 4쿼터 초반 김한별이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넣어 55-56으로 다시 따라붙었고, 배혜윤의 중거리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은 4쿼터 중반 삼성생명 하킨스의 5반칙 퇴장 이후 쏜튼이 매섭게 골밑슛을 몰아치면서 경기 종료 2분 13초 전 68-61로 앞섰다.
KB국민은행은 쏜튼이 골밑슛 2개를 연달아 넣으면서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72-6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플레이오프에서 3차전까지 치르고 온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이후 체력이 크게 저하된 모습을 보이며 고개를 숙였다.
【용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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