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연속 무득점·무승부’ 울산 김도훈 감독, “좀 더 집중해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3월 10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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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도훈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김도훈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가 국내·외를 오가며 치른 최근 두 경기 연속 득점 없이 비겼다.

울산은 10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원정 2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전체적으로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으나 울산은 전반 초반 천금과 같은 페널티킥 찬스를 놓쳐 더욱 아쉬움이 짙었다.

1일 수원 삼성을 2-1로 격파한 울산은 6일 시드니FC(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데 이어 강원 원정에서도 득점을 뽑지 못했다.

큰 한숨을 내쉬며 인터뷰 룸에 들어선 김도훈 울산 감독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친 것은 고무적이지만 찬스에 비해 득점하지 못한 부분이 안타깝다. 좀더 순위를 끌어올리고 목표에 다가서려면 좀더 집중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계속 고개를 숙일 틈이 없다. 울산은 쉴 틈 없이 ACL 홈 2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상하이 상강(중국)이다.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한 최고 수준의 팀이다. 김 감독은 “강원 원정에서 골을 얻고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분위기를 가져가려 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홈에서는 더욱 집중해 잘할 수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춘천|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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