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첼시] ‘4경기 연속골’ 손흥민, 2연속 침묵…해리 케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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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8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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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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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첼시전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두 경기 연속 침묵.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첼시의 홈경기장인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왼쪽 측면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피치를 누볐지만 골 맛을 보지 못하고 후반 81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최근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주가를 높였던 손흥민은 27라운드 번리 전부터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2경기 연속 침묵. 공교롭게도 주포 해리 케인이 복귀한 시점과 맞물린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부재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아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으나, 케인 복귀 후 뒤로 한 단계 내려섰다.

경기는 후반 12분 첼시 로드리게스 페드로의 선제골과 후반 39분 토트넘 키어런 트리피어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0-2 토트넘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6.4를 줬다. 케인은 6.1점.

승점을 챙기지 못한 토트넘은 리그 3위를 유지했지만 우승 경쟁에서 한 발짝 더 멀어졌다.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차는 9점이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7라운드 번리전에서 패했을 때 우승이 어려워졌다고 얘기했는데 오늘 패배로 더는 리버풀과 (2위) 맨시티를 따라갈 수 없게 됐다”며 우승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했음을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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