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시설 개방 155개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27일 05시 30분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019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155개소를 3월 1일부터 운영한다.

대한체육회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을 통해 참여 학교에 전담 관리자를 파견하고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시설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최자 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하고 있다.

개방 학교 체육시설은 효율적인 공간 이용을 위해 자율이용 공간과 회원이용 공간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자율이용 공간에서는 지역주민이 무료로 운동할 수 있고 회원이용 공간에서는 자율 운동과 함께 생활체육교실이 진행된다.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는 방과 후 체육 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가족 중심의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 있다.

학교체육시설 개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주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 중 95.8%가 “학교체육시설에서 체육활동을 지속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위 추천 의사 또한 94.9%에 달했다.

학교의 경우 사업 초기에는 시설 개방에 따른 관리,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설 및 용품 관리(89.3%), 사업의 취지와 사업 확대(89.3%) 등에 대한 사업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 제고,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학교체육시설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학교가 더욱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 개방 체육시설의 종류와 학교 수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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