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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핑 테스트, 믿을수없다”…국제스포츠계 퇴출 위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14 18:00
2019년 2월 14일 18시 00분
입력
2019-02-14 17:59
2019년 2월 14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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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북한반도핑위원회를 세계 도핑 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비준수 단체’로 규정했다.
WADA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발표했다.
WADA에 따르면 WADA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9월20일 북한반도핑위원회가 4개월 안에 도핑테스트 프로그램 등에 대한 규정 위반 사항을 시정하지 않으면 별도 절차 없이 ‘비준수 단체’로 분류하기로 했다.
4개월이 지나서도 위반 사항이 시정되지 않자 WADA는 1월21일 북한반도핑위원회를 ‘비준수 단체’로 분류하고 이를 통보했다. 북한반도핑위원회는 통보를 받은 후 21일 동안 위반 사항을 시정하지도, 이의제기도 하지 않았다.
WADA는 권리를 회복할 때까지 북한반도핑위원회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북한반도핑위원회는 WADA 관련 행사에 참여하거나 주최할 수 없게 됐다. 직간접적인 WADA의 자금 지원도 받지 못한다.
북한반도핑위원회의 도핑테스트는 승인받은 제3 기관이 관리·감독한다. 감독 기관이 1년에 최대 6차례 현장을 방문하는데 드는 비용은 모두 북한반도핑위원회가 부담해야 한다.
WADA의 결정은 북한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도핑테스트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뜻이다.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 뿐 아니라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WADA는 이 사실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알렸다.
남북 체육 수장은 IOC와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스위스 로잔에 모여있다.
WADA는 “15일 IOC와 남북이 만나는 자리에서 이런 사실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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