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벨기에·크로아·바이에른 뮌헨과 유소년 등 업무 협약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11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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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FC 바이에르 뮌헨 SNS
사진출처|FC 바이에르 뮌헨 SNS
대한축구협회(KFA)는 11일 “유럽 축구 강국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축구협회,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클럽 바이에른 뮌헨과 팀 운영과 유소년 육성 시스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KFA 전무이사를 비롯해 김동기 전력강화실장, 최영준 기술교육실장, 김종윤 대회운영실장 등 축구협회 기술파트와 대회운영을 총괄하는 실무자들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벨기에, 독일,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중심으로 선진 축구 행정을 둘러봤다.

KFA는 최근 10년간 경쟁력 있는 선수를 배출하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오른 벨기에와 효율적인 대표팀 운영으로 2018러시아월드컵 준우승을 이뤄낸 크로아티아의 우수한 유스 시스템을 연구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의 클럽 운영 시스템을 돌아보고, 향후 한국 선수 및 지도자들이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KFA가 프로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OU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벨기에 축구협회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정보를 공유하며 지도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팀 유럽 전지훈련 시 벨기에 축구센터를 이용도 가능하도록 협의를 마쳤다. 크로아티아 축구협회와는 대회 운영 및 훈련과 관련한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유청소년 대표팀간 친선경기 개최를 논의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업무협약은 유청소년, 지도자 상호교류 및 유스 친선경기 개최 등 주로 유소년 프로그램에 초점이 맞춰졌다. 유소년 선수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테스트 기회 제공도 담겨있다. 또한, 트레이너 등 기술 관련 스태프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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