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나서 꾸준하게 출전 기회잡는 백승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10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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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22·지로나)가 꾸준하게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백승호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에스카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출전했다. 지로나는 후반 22분 중앙 수비수 베르나르도가 2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놓여 어려운 경기가 불가피했다. 백승호는 알렉시스 가르시아를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지로나는 결국 0-1로 패했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전반기에는 경쟁에서 밀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지만 최근 들어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면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아직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와 프리메라리가 정규 경기에 연이어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조금씩 입지를 늘려가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마드리드 라이벌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원정팀 레알이 3-1로 승리했다. 레알은 14승3무6패(승점45)로 아틀레티코(12승8무3패·승점44)를 3위로 밀어내며 2위로 뛰어올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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