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팀 스프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준호(24·강원도청)와 김태윤(25·서울시청), 차민규(26·동두천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독일 인젤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0초004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네덜란드가 1분19초053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러시아는 1분20초102로 3위에 자리했다.
대표팀은 첫 바퀴에서 28초32를 마크하며 3위를 기록했다. 이후 마지막 반 바퀴를 남긴 상황에서도 3위를 유지했는데 막판 스퍼트로 러시아를 제치면서 2위를 차지했다.
팀 스프린트는 3명이 팀을 이뤄 총 3바퀴를 도는 종목이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한 명씩 빠지며 마지막 바퀴는 한 명이 홀로 레이스를 펼친다.
한편 김현영(25·성남시청)과 김민선(20·의정부시청), 박지우(21·한국체대)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1분29초834의 성적으로 7개국 중 6위에 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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