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향숙,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여성 최초 부위원장에 당선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7일 16시 52분


코멘트
대한장애인체육회 장향숙 고문
대한장애인체육회 장향숙 고문
대한장애인체육회 초대 회장을 지낸 장향숙 고문(58)이 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정기총회 및 집행위원 선거에서 부위원장에 당선됐다.

APC 집행위원회는 아시아 장애인체육의 최고 의결기구다. 장애인체육회는 “장 고문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APC 부위원장에 올랐고, 역대 최다 득표인 28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2005년 출범한 장애인체육회 초대 회장이었던 장 고문은 2009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에 선출되기도 했다. 장 고문은 “2021년 아시아장애청소년대회 한국 유치를 비롯해 스포츠를 통한 아시아지역 평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62)은 총회 기간에 열린 ‘아시안 어워드’ 수상식에서 아시아 장애인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이승건기자 wh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