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16경기 만에 첫 패배…첼시에 0-2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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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9일 0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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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꼴찌’ 풀럼 완파…5경기 만에 승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16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하면서 선두 자리를 뺏겼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앞선 15경기 무패(13승 2무)를 기록, 선두를 달리던 맨시티는 16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13승 2무 1패(승점41)가 되면서 리버풀(13승3무?승점 42)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맨시티에 리그 첫 패배를 선사한 첼시는 10승 4무 2패(승점 34)가 되면서 4위를 마크했다.

이날 맨시티는 경기 시작부터 빠른 공격을 통해 첼시를 압도,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첼시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막혀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던 맨시티는 전반 45분 일격을 당했다. 에당 아자르가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보낸 공을 은골로 캉테가 달려들면서 슈팅,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높인 첼시는 후반 33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자르가 연결한 정확한 크로스를 다비드 루이스가 높이 뛰어 올라 헤딩 슈팅,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남은 시간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높였지만 끝내 첼시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앞서 리버풀은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모하메드 살라를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16경기 무패(13승3무)를 기록하면서 맨시티를 끌어 내리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안방인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두면서 5경기 만에 웃었다.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로 부진했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7승 5무 4패(승점 26)가 되면서 6위를 마크했다. 풀럼은 2승 3무 11패(승점 9)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전반 13분 애슐리 영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28분 후안 마타, 전반 42분 로멜루 루카쿠가 연속골을 넣으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마커스 래쉬포드가 다시 한 골을 더 넣으면서 3점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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