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과 계약 연장’ 이청용 “자신감 찾았다…독일 축구 기술적 수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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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5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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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이 보훔과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보훔 홈페이지 캡처) © News1
이청용이 보훔과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보훔 홈페이지 캡처) © News1
독일 분데스리가2 VfL보훔과 계약을 연장한 이청용(30)이 팬들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보훔은 지난 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과의 계약 기간을 2020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이 만료된 이청용은 지난 9월 보훔과 201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당시 이청용과 보훔은 상황에 따라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주전경쟁에서 밀렸던 이청용은 보훔에 입단한 뒤 빠르게 적응,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청용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오가면서 9경기에 출전,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보훔은 이청용에게 1년 계약 연장을 제시했고 이청용 역시 이를 받아들여 한 시즌 더 독일에서 뛰게 됐다.

이청용은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독일 축구가 기술적으로 수준이 높다는 것을 느꼈다. 보훔은 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면서 “특히 팬들 응원 덕분에 힘과 자신감을 얻는다. 팬들의 환호에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바스티안 쉰트칠로츠 보훔 단장은 “이청용은 빠른 시간에 독일 축구와 보훔에 적응했다. 그의 플레이 덕분에 팀 전력이 상승했다. 팬들도 이청용을 아낀다”면서 “이청용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청용의 활약을 앞세운 보훔은 6승 6무 3패로 독일 분데스리가2 5위를 마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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