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윌리엄스 “제공권은 걱정 마”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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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리온서 임시로 뛰다 DB 입단… 19점-18리바운드, KGC 6연승 막아

DB의 새로운 대체 외국인 선수인 198cm의 센터 리온 윌리엄스(오른쪽)가 15일 안양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방문경기에서 랜디 컬페퍼(178.4cm)의 마크를 뚫고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안양=뉴시스
DB의 새로운 대체 외국인 선수인 198cm의 센터 리온 윌리엄스(오른쪽)가 15일 안양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방문경기에서 랜디 컬페퍼(178.4cm)의 마크를 뚫고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안양=뉴시스
대체 선수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 활약을 앞세운 DB가 인삼공사의 6연승을 막았다.

DB는 15일 인삼공사와의 안양 방문경기에서 92-65 대승을 거둬 5승 9패(8위)로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삼공사는 9승 5패로 2위.

DB는 리바운드 54개를 합작해 인삼공사(29개)에 두 배 가까운 차이로 앞섰다. 이번 시즌 SK와 오리온을 거쳐 DB에 합류한 윌리엄스는 데뷔전에서 19득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3쿼터 루스볼을 다투다 손등을 긁혀 출혈이 있었음에도 치료를 받지 않고 경기를 계속하려다 심판의 제지를 받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윌리엄스는 “그간 접전에서 경기를 내주는 부분이 아쉬웠는데 내가 들어와서 첫 경기를 이겨서 좋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DB 마커스 포스터는 25점을 터뜨린 반면 인삼공사 랜디 컬페퍼는 17점을 넣었다.

대릴 먼로가 복귀전을 치른 오리온은 삼성과의 방문경기에서 91-68로 승리해 10연패에서 벗어났다. 지난달 27일 고양 LG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이탈했던 먼로는 이날 13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건재함을 알렸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은 김한별(18득점, 14리바운드), 박하나(17득점)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KEB하나은행을 92-75로 누르고 3위(2승 2패)로 올라섰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프로농구#리온 윌리엄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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