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 신임 경기 운영본부장에 박찬숙 전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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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운영부장에 박정은 해설위원

박찬숙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임 경기 운영본부장. © News1 허
박찬숙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임 경기 운영본부장. © News1 허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 운영본부장에 박찬숙 전 국가대표 감독이 선임됐다.

WKBL은 2일 제22기 3차 이사회를 통해 기존 심판위원회를 경기부와 통합 운영하는 경기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하고 경기운영본부장 위촉을 승인했다.

경기운영본부장은 경기 운영 요원에 대한 교육과 심판의 판정 강화, 육성 및 훈련을 책임진다. 경기운영 본부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이다.

박찬숙 신임 경기운영본부장은 1978년부터 1993년까지 실업여자농구 태평양화학 농구단 선수로 활약했다. 1984년 제23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여자농구 국가대표로 은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또한 WKBL 경기감독관, 대한농구협회 이사,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2005년엔 여자 농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16년엔 유소녀농구캠프 단장을 맡았다.

경기운영부장엔 국가대표 출신 박정은 해설위원이 선임됐다.

경기 운영부장은 경기 운영 및 심판부 실무를 담당한다.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생명 농구단 선수로 활약한 박정은 신임 부장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 4개 대회 연속 국가대표를 지냈다. 2010년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2013년까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서 플레잉코치를 지낸 뒤 2016년까지 코치로 활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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