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7이닝 2실점 호투에도…5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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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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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저스 트위터 캡처
사진=다저스 트위터 캡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이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5승 도전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석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24로 조금 나빠졌다.

류현진의 2실점은 1회초에 나왔다. 류현진은 선두 타자 스티븐 수자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A.J. 폴락을 삼진 처리했지만 폴 골드슈미트에게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7회초가 끝날 때까지 류현진의 무실점 호투는 계속됐다. 3회초 스티븐 수자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 4회초 에스코바르에게 중전안타, 단 2개의 안타 만을 허용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타석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마운드에 내려올 때까지 단 1점 만을 올렸다.

공 86개를 던진 류현진은 다저스의 공격이 이어지던 7회말 2사에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로 교체되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2-2를 만드는 동점 솔로홈런을 터트리면서 류현진은 4승 1패를 유지하게 됐다.

한편, 9회초 애리조나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현재,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3-2로 앞서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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