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벡] 전후반 90분 3-3 동점… 승부는 연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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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7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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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의조-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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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즈벡’ 우승을 노리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위치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맞붙었다.

이날 한국은 전반을 2-1로 앞섰으나, 후반 7분과 10분에 연속 골을 내줘 2-3으로 뒤졌다. 이후 우즈베키스탄은 시간을 지연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30분 황의조가 다시 한 번 그림과도 같은 골을 성공시켜, 3-3 동점을 만들었다. 꺼져가던 승리의 불씨를 황의조가 되살렸다.

황의조는 2-3으로 뒤진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갈랐다.

이로써 황의조는 이날 경기 전후반 90분까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만 8골을 몰아쳤다. 바레인전에 이어 두 번째 해트트릭까지 기록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 남은 시간 동안 계속해 공격을 퍼부었지만,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전후반 90분 동안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는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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