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언론 “한국 이기면 16강 가능…중요한건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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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0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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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키르기스스탄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키르기스스탄 언론 ‘아키 프레스(АКИ press)’는 “말레이시아 대표팀의 한국전 승리는 우리도 한국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국은 승점 3점, 키르기스스탄은 승점 1점이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우리 역시 16강 진출이 가능하다”며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전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이냐 조별리그 탈락이냐가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호의 운명을 우리의 손으로 결정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바레인을 상대로 6-0 압승을 거뒀으나 말레이시아에게 1-2로 패배해 E조 2위에 머물고 있다.

만약 이날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에 패배할 경우, 다른 조의 3위를 기록한 출전국들과 골득실을 비교해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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