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종목 소개]컬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8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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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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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을 던져 ‘하우스’의 중심에 가까이 붙이는 경기다. 길이 45.72m, 넓이 5.0m의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남자, 여자, 믹스더블 등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남자(여자) 경기는 한 팀이 후보 선수를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된다. 경기에는 4명이 출전한다. 4명이 순서를 정해 차례대로 스톤을 던진다. 투구 선수를 제외한 2명은 ‘브룸(broom)’이라는 솔을 이용해 스톤의 진로와 속도를 조절한다. 이를 스위핑(sweeping)이라 하는데, 얼음을 닦으면 스톤을 3~5m까지 더 보낼 수 있다.

경기는 10엔드로 구성된다. 약 3시간 남짓 소요된다. 양 팀이 번갈아가면서 스톤을 던진다. 모든 선수가 2번씩, 총 16개의 스톤을 던지면 한 엔드가 끝난다. 하우스의 중심에 가까이 스톤을 던진 팀이 그 엔드를 가져간다. 이 때 상대팀보다 하우스 중심에 가까운 스톤은 모두 점수로 인정된다.

믹스더블은 남녀 혼성 종목이다. 남녀 1명씩 2명으로 팀을 구성한다. 경기나 점수 산정 방식은 남자(여자) 경기와 동일하다. 다만 스톤 투구 횟수를 비롯해 일부 규정이 바뀐다.

믹스더블에서는 매 엔드마다 각 팀이 5개씩, 총 10개의 스톤을 던진다. 선수 1인당 2.5개의 스톤을 투구하는 셈이다. 1번 선수가 첫 스톤을 던지면 다른 선수는 2,3,4번 스톤을 던지며, 마지막 스톤을 1번 선수가 다시 던지도록 돼 있다. 또 믹스더블은 10엔드가 아닌 8엔드로 구성된다. 총 경기 시간도 2시간 정도로 줄어든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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