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정구 인도네시아오픈 동반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6일 0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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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한 한국 남자 정구 대표팀.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한 한국 남자 정구 대표팀.
한국 남녀 정구 대표팀이 제3회 인도네시아오픈 국제정구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대한정구협회에 따르면 남자 대표팀A는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같은 한국의 남자 대표팀B를 2-0으로 누르고 1,2위를 휩쓸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강호 일본을 2-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가 열린 장소에서는 내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아경기도 개최된다. 일찌감치 현지 적응에 나선 정구 대표팀은 기분 좋게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게 됐다. 개인전에서는 이현수(달성군청)가 2위로 마쳤다. 문혜경(NH농협은행)은 여자 단식 3위를 기록했다. 김현수(달성군청)와 김영혜(NH농협은행)는 혼합복식 3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 정구 대표팀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 정구 대표팀
유영동 여자 정구 대표팀 감독은 “하드 코트 상태는 만족스럽다. 더운 날씨와 현지 식사 문제에도 미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년 아시아경기에서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정구 대표팀은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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