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추억의 얼굴들’, 박지성·루니·에브라·스콜스 한자리…“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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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5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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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트위터 사진
웨인 루니 트위터 사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웨인 루니가 박지성,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낸드 등 옛 동료들과의 재회를 기뻐해 눈길을 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자선 경기 ‘마이클 캐릭 테스티모니얼 매치’를 개최했다. 이날 2008년 맨유 베스트팀(맨유08)과 마이클 캐릭 올스타팀이 맞붙어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한 박지성도 맨유08 선수로 출전했다. 박지성은 전성기 못지않은 체력과 활동량을 보이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후 루니는 자신의 트위터에 “옛 팀원들 만나서 반가웠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루니가 올린 사진에는 과거 전성기 맨유를 이끌었던 전설들의 얼굴이 담겼다.

사진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박지성의 절친 에브라, 퍼디낸드, 게리 네빌, 네마냐 비디치, 대런 플레처, 폴 스콜스, 미카엘 실베스트르, 웨스 브라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 반가운 얼굴들이 담겼다. 이들은 모두 맨유에서 전성기를 보낸 후 은퇴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했으며 일부는 아직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또 골키퍼로 뒷문을 책임졌던 에드윈 반 데 사르와 1986년 부임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맨유를 리그 최고 명문으로 만들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유튜브 등을 통해 해당 경기를 시청한 국내 축구팬들도 5일 온라인에 “지성이 형 그립다 너무(스****)”, “박지성 호날두 루니 긱스 캐릭 비디치…그립다(우****)”, “와 이 형님들 다 늙었네 한 때 세계축구를 호령했는데(rlfg****)”, “박지성과 08년도 맨유 선수들 뛰는 거 보니 저 시절 너무 그립다(dark****)”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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