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평창이다/롯데]올림픽 스토어 900개 운영… 기념품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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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공항 역사 등서 1500개 제품 선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11일 스키인의 날 행사에 전시된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11일 스키인의 날 행사에 전시된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공식후원사인 롯데그룹은 평창 겨울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평창 겨울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한스키협회 등을 적극 지원 중이다. 특히 롯데그룹은 그룹의 주요 사업인 유통기업으로서의 특성을 살려 올림픽 공식 인증 기념상품의 공식 판매처 역할을 맡고 있다. 롯데그룹은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롯데의 영업장뿐 아니라 경기장 인근 슈퍼스토어, 공항 및 주요 철도역사에서 올림픽 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26일 서울 본점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 잠실점, 10월까지 부산본점 등 18개 점포에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공식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연다. 평창 겨울올림픽이 끝나는 2월까지는 공항, 역사, 마트, 편의점 등에서 총 900여 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장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모두 롯데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8월까지 1500여 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대한스키협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에 취임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스키협회에 2020년까지 100억 원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스키협회는 신 회장 취임 후 2년 동안 해외 전지훈련을 대폭 늘리고, 포상을 강화해 왔다.

신 회장은 지난해 6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50차 국제스키연맹(FIS)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집행위원회는 국제스키연맹 회원 128개국을 대표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꼽힌다. 신 회장은 집행위원으로서 국제무대에서 한국 스키 종목의 경쟁력 강화와 평창 겨울올림픽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신 회장은 또 대한민국 스키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설상 종목 강국인 미국, 캐나다, 핀란드 스키협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핀란드는 크로스컨트리 종목 강국이고, 미국은 알파인, 캐나다는 프리스타일 및 스노보드 강국으로 꼽힌다. 이들 국가 스키협회와 대한스키협회는 종목별 노하우를 교환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는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올림픽 메달 포상금을 내걸었다. 국내 경기단체 최초로 4∼6위까지도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설상 종목의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올림픽 이외에도 유스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주니어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롯데#평창#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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