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게임사 ‘전략의 재미’로 글로벌 공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5월 23일 05시 45분


형제 게임사 게임빌과 컴투스가 신작 모바일게임을 잇달아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게임빌 ‘워오브크라운’(위사진)과 컴투스 ‘마제스티아’. 사진제공 l 게임빌·컴투스
형제 게임사 게임빌과 컴투스가 신작 모바일게임을 잇달아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게임빌 ‘워오브크라운’(위사진)과 컴투스 ‘마제스티아’. 사진제공 l 게임빌·컴투스
게임빌 ‘워오브크라운’ 100만 다운 돌파
컴투스 ‘마제스티아’ 150개국 동시 출시

형제 게임사 게임빌과 컴투스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양사는 신작 모바일게임을 잇달아 내놓으며 경쟁에 불을 지폈다. 특히 전략성을 강화한 콘텐츠로 해외 유저들을 유혹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게임빌은 지난달 말 ‘워오브크라운’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22일 글로벌 누적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과 대만, 북미 등 해외 비중이 80%를 넘었다. 워오브크라운은 애즈원게임즈가 개발한 판타지 세계관의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수집형 RPG에 전략적 깊이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캐릭터 간 상성과 속성, 그리고 고저차가 있는 맵의 지형을 이용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다양한 캐릭터들로 덱을 구성해가며 플레이하는 것도 재미요소다. 게임빌은 빠른 업데이트 등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안정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컴투스는 ‘마제스티아’를 25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50개국에 동시 출시한다. 이에 앞서 22일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우선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제스티아는 티노게임즈가 개발한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동양과 서양, 올림푸스, 판타지, 암흑 등 5개 연합으로 구성된 영웅들을 통해 스킬과 병과 조합 등으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전략 요소들을 잘 활용하면 불리한 상황에서도 단 한 번의 움직임으로 역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또 ‘킹 아서’, ‘징기스칸’, ‘나폴레옹’, ‘포세이돈’, ‘잔다르크’, ‘여포’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역사와 신화 속 영웅들이 등장한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컴투스는 앞서 두 차례의 테스트에서 북미와 유럽 지역의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또 테스트에서 나온 글로벌 이용자들의 의견을 게임에 적극 반영하는 등 게임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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