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6경기 연속골’…부산, 수원FC전 홈경기 2-2 무승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17일 05시 45분


부산 이정협(왼쪽). 사진제공|부산 아이파크
부산 이정협(왼쪽). 사진제공|부산 아이파크
경남은 성남 꺾고 3연승…선두 굳건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이정협(26)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출전한 경기마다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6경기 연속골의 거침없는 기세다.

이정협은 1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7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역습상황에서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쇄도한 이정협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이정협은 올 시즌 6경기에 출전해 매 경기 한골씩 뽑고 있다. 챌린지(2부리그) 득점랭킹 선두. 축구국가대표팀에 차출돼 뛸 수 없었던 지난달 25일 부천FC전을 제외한 6경기에서 잇달아 골맛을 봤다. 개막 이후 6경기 연속골은 2014년 대전 소속이던 아드리아노가 한 차례 기한 바 있다. 부산은 이날 수원FC와 2-2로 비겼다.

경남FC는 16일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겨 3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4승3무, 승점 15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경남은 4승2무1패, 승점 14의 부산을 2위로 밀어냈다. 또 다시 시즌 첫 승 신고에 실패한 성남(2무5패·승점 2)은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안양FC는 서울이랜드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을 뽑아 2-0 승리를 거두고 시즌 3승째(4패)를 챙기며 6위로 올라섰다. 서울이랜드(1승1무5패·승점 4)는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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