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덴 통증無·10일후 정상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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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5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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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보우덴. 스포츠동아DB
두산 보우덴. 스포츠동아DB
두산 외국인 원투 펀치 마이클 보우덴(31)이 10일 후 정상 출격한다. 현재 아무런 통증도 느끼지 않는 상태다.

보우덴은 2일 잠실 한화전에 시즌 첫 출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캐치볼 후 어깨에 미세한 통증을 느꼈고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의 영상의학진단 소견으로는 염증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 보우덴 역시 3일 이후 스스로 느끼는 통증이 잦아들어 4일 “아무런 문제없다”고 코칭스태프에게 보고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5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이제 본인이 느끼는 통증도 전혀 없다. 10일 후에 정상적으로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로테이션에 따라 선발 등판한다”며 “보우덴이 과거에도 비슷한 통증을 느낀 적이 있어서 세심한 검진을 원했다. 외국인 투수들은 의료진의 소견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스타일이다”고 설명했다.

보우덴은 통증이 사라졌고 의료진의 소견에도 문제가 없어 그만큼 확신을 갖고 의욕적으로 시즌 첫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두산 역시 3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보우덴이 10일 후 정상적으로 선발진에 돌아오면서 미리 설계된 시즌 운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선발왕국으로 꼽히는 두산이지만 만약 보우덴의 이탈이 장기화될 경우 우승퍼즐을 다시 맞춰야하는 부담이 컸었다.

수원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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