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선택은 ‘브리지스톤 골프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2월 19일 05시 45분


사진제공|석교상사
사진제공|석교상사
우즈, 내년엔 ‘TOUR B330S’ 사용

복귀 신고식을 치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내년 시즌부터는 새로운 골프공을 쓴다.

우즈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의 골프용품 브랜드 브리지스톤사와 다년간 골프공을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즈가 선택한 골프공은 2016년 3월 출시된 브리지스톤의 TOUR B330S 모델. 티샷에서는 적정한 탄도와 스핀으로 거리를 더 멀리 보내고, 러프와 그린 주변에서는 안정된 스핀 성능을 발휘하는 뛰어난 샷 컨트롤 성능을 자랑한다. 매트 쿠차를 비롯해 프레드 커플스, 브라이슨 디셈보, 여자골퍼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등이 같은 골프공을 쓰고 있다.

우즈는 이 골프공을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우승하기 위해 투어에 복귀했고 우승을 하기 위해 최고의 골프공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골프공은 선수들이 선택에 있어 가장 고민하고 쉽게 바꾸지 않는 장비 중 하나다. 우즈는 10년 넘게 나이키의 골프공을 써왔다. 우즈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장비는 골프공이다. 철저하게 테스트했고, 가장 잘 맞는 골프공을 선택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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