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스키 종목 월드컵 메달을 노렸던 이상호(21·한국체대)가 15일 이탈리아 까레자에서 열린 올 시즌 첫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인 평행대회전 종목 대회에서 한국 역대 최고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예선에서 1분 11초 44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해 본선에 진출한 이상호는 4강에서 세계랭킹 2위 안드레이 소블레프(27·러시아)에게 1.62초 차로 패한 뒤 3,4위 전에서 세계랭킹 1위 라도슬라프 얀코프(26불·가리아)에게는 0.22초차로 패해 아깝게 동메달을 놓쳤다. 이번 대회에는 이들을 비롯해 2014 소치올림픽 메달리스트 잔 코시르(32슬로베니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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