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MVP와 신인왕은 누가될까, 14일 개봉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1월 8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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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최우수선수)와 신인왕은 누구일까. 밀봉돼 있는 투표 결과가 곧 개봉된다.

KBO는 8일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정규시즌 MVP(최우수선수)와 신인상을 비롯한 개인 부문별 1위 선수에 대한 ‘2016타이어뱅크KBO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BO는 올해부터 MVP와 신인상 투표방식을 다수결에서 점수제로 변경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투표방식처럼 다양한 선호도가 반영되고 더 많은 선수들이 객관적인 평가를 받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예년처럼 MVP와 신인왕 후보조차 별도로 선정하지 않았다. 다만 최소한의 자격을 갖춘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MVP 후보는 규정이닝이나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개인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에 있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신인상 후보는 KBO리그 규정에 따라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2011년 현역선수 최초 등록 기준)간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이내, 타자는 60타석 이내이면서 해외프로야구리그에 소속되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 같은 기준에 따라 투표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10월13일에 KBO리그 취재기자를 대상으로 이미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가 14일에 개봉된다.

MVP에게는 트로피와 36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Hybrid)’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신인상 및 각 부문별 수상 선수,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퓨처스리그는 북부와 남부 2개 리그로 구분해 시상하며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돌아간다.

한편 KBO는 이번 시상식에 야구팬 600명을 초대한다. 입장권은 9일 오후 2시부터 KBO홈페이지에서 선착순 300명(1인2매)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오전 11시부터 본인 확인 후 배부된다. 입장권 소지자 중 당일 선착순 100명(1인1매)에게는 시상식 관람과 더불어 팬사인회(오후 1시15분~45분)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입장권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KBO구단 선글라스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은 SPOTV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와 다음(DAUM)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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