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세계 최고 몸값 ‘2100억원 사나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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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보너스…팀 동료 호날두 제쳐
레알 마드리드와 2020년까지 계약연장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개러스 베일(27·사진)이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가 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베일이 2020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하면서 연봉과 보너스를 합쳐 총 1억5000만 파운드(약 2100억 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바이아웃 금액은 9억 파운드(약 1조2500억 원)”라고 전했다. 바이아웃이란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를 영입할 때 원 소속 구단에 지불해야 하는 돈이다. 가디언은 “세금을 빼면 베일의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4억9000만 원)로 아직 재계약 협상이 끝나지 않은 호날두의 28만8000파운드(약 4억100만 원)를 넘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보너스를 제외하고도 베일은 6년 동안 순수 연봉만 1억8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를 받는다. 1분에 34파운드(약 4만7000원)씩 버는 셈이며 프리미어리그 번리FC 선수단 전체 연봉의 2.4배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베일의 세계 최고 몸값은 조만간 깨질 가능성이 높다. 레알 마드리드가 팀의 상징과도 같은 호날두와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9)와 재계약하기 위해 ‘최고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건기자 why@donga.com
#레알 마드리드#개러스 베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세계 최고 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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