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 랭킹 1위 고성현(김천시청)과 김하나(삼성전기)가 요넥스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고성현과 김하나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덴마크의 요아킴 피셔 닐센과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을 51분 만에 2-0(21-18, 21-19)으로 눌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두 선수는 중국의 젱시웨이와 첸큉첸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를 노리게 됐다.
기대를 모았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고성현과 김하나는 최근 국제 대회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자 복식에서는 장예나(김천시청)과 이소희(인천공항)가 중국의 황동핑과 리인휘를 2-0(21-14, 21-18)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36세의 노장 이현일은 남자 단식 결승에서 홍콩의 엥가롱을 2-0(21-17, 21-15)으로 제압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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