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포스트시즌 경기일정 확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0월 6일 05시 45분


KBO가 5일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경기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포스트시즌은 10일부터 정규시즌 4위팀과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권을 두고 겨루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시작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경기 모두 정규시즌 4위팀 홈구장에서 열리며, 4위팀은 1승의 어드밴티지를 부여 받아 1차전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가 될 경우 준PO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은 13일부터 정규시즌 3위인 넥센과 준PO(5전3선승제)에서 격돌한다. 준PO 승자는 21일부터 정규시즌 2위 NC와 PO(5전3선승제)를 치르며,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29일부터 정규시즌 1위 두산과 PO 승리팀이 7전4선승제로 맞붙게 된다.

연장전은 정규시즌(12회)과 달리 15회까지다. 연장전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 무승부로 처리한다. 무승부 경기는 각 시리즈별 최종전이 끝난 후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거행된다. 이 경우 무승부가 발생한 경기의 홈팀이 홈구단이 되며 한 시리즈에서 2무승부 이상 발생시 1일의 이동일 후 연전으로 거행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순연될 경우는 다음날 열리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PO, PO, 한국시리즈 사이에 최소 1일을 이동일로 한다. 단,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돼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 예정된 일정으로 경기를 거행한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시각은 평일 오후 6시30분이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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