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리우] #기보배 #올림픽 첫 개인전 2연패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11일 05시 45분


올림픽 여자양궁대표 기보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올림픽 여자양궁대표 기보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11일 오후 9시 16강전 출격

기보배(28·광주광역시청·사진)가 세계양궁 역사상 첫 올림픽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한다.

기보배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삼보드로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전에 출전한다. 상대는 미얀마의 산유위.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기보배가 12일 오전 4시43분으로 예정된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따낸다면 사상 첫 올림픽 개인전 2연패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여자단체전에서 기보배와 금메달을 합작했던 장혜진(29·LH양궁팀)도 16강에 올라 메달을 노린다. 경우에 따라선 한국선수들끼리 결승을 치르는 기분 좋은 광경이 펼쳐질 수도 있다.

이날 오후 10시30분에는 한국-에스토니아의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8강전이 펼쳐진다. 2012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여자에페대표팀은 신아람(30·계룡시청), 최인정(26·계룡시청), 강영미(31·광주서구청)가 나서서 2연속 메달을 겨냥한다. 오후 11시에는 극적으로 리우행 티켓을 따낸 함상명(21·용인대)이 빅토르 로드리게스(베네수엘라)와 복싱 밴텀급(56kg) 32강전을 치른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최강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도 금메달을 향한 여정에 돌입한다. 이용대-유연성은 오후 8시25분부터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벌어지는 예선전에 출전한다. 혼합복식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 여자단식 성지현(25·MG새마을금고)도 ‘금빛 셔틀콕’에 도전한다. 112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골프도 11일 시작돼 안병훈(25·CJ그룹)과 왕정훈(21)이 남자 1라운드에 출전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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