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G 연속 안타, 4타수 3안타 2득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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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7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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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신수/ⓒ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추신수/ⓒGettyimages이매진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3안타 활약을 펼치며 4G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멀티히트 경기를 3차례 했던 추신수는 첫 3안타 경기와 함께 지난 23일 신시내티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37에서 0.270(63타수 17안타)으로 크게 올랐고, 시즌 득점은 13개로 늘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클레이 벅홀츠을 상대한 추신수는 90마일 투심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이안 데스몬드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추신수는 1회에 이어 2회말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타석에 들어섰지만 주자의 도루 실패로 이닝이 종료됐다.

5회 선두타자로 다시 등장한 추신수는 벅홀츠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전 안타로 연결하며 시즌 4번째 멀티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데스몬드가 삼진을 당한 뒤 2루 도루에 실패했다.

7회말 추신수는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보스턴의 구원 투수 히스 헴브리에게 좌익수 방향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추신수는 폭투로 3루까지 진루,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6-2로 보스턴을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49승 2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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