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KLPGA가 글로벌 투어로 성장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했다. 만 18세 이상의 해외 국적을 소지한 프로 또는 아마추어가 참가할 수 있으며, 상위 30% 이내의 선수는 11월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KLPGA 2017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또 상위 60% 이내(상위 30% 이내 포함)에 들 경우,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의 시드순위전에 참가할 수 있다.
아울러 KLPGA는 올해부터 해외투어 상금순위 자격(미LPGA 125위·JLPGA 95위·LET 45위·CLPGA 10위 이내)을 갖춘 선수에게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면제 특전을 부여하기로 했다.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외국선수들의 등용문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타노 나츠키(19)와 아라타케 루이(23·이상 일본)는 지난해 2위와 3위에 올라 올해 KLPGA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7월18일까지(한국시간 23시 기준)이며,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예선은 8월22일부터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에서 나흘 동안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