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 머신’ 김현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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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전 선발출전 3안타 1볼넷 2득점
출루율 0.469…타석 60회이상 선수 1위

볼티모어의 김현수(28·사진)가 시즌 두 번째 4출루 경기를 했다. 김현수는 2일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안방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3안타 경기는 시즌 세 번째다.

1회 첫 타석에서 오른쪽 안타를 친 김현수는 2회 원 바운드로 중앙 담장을 넘기는 2루타를 기록했다. 7회에도 안타를 추가한 김현수의 타율은 0.360에서 0.382로 올랐다. 8경기 연속 출루로 출루율도 0.469가 됐다. 올 시즌 60차례 이상 타석에 들어선 선수 중 가장 높다.

볼티모어는 13-9로 승리했다. 경기 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가 대부분의 기회를 살리고 있다.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김현수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애틀의 이대호(34)는 이날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미네소타의 박병호(30)는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얻어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볼티모어#김현수#출루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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