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전재단, 장선재 자전거 안전교실 개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27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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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강영중)이 27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서울 두산초교¤역삼중학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자전거안전교실을 개최했다.

오전은 두산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장선재 선수와 함께하는 자전거 로드교실’을 열었으며, 오후에는 역삼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정선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부문 금메달리스트이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체육주간의 날’을 맞이해 열렸다.

장선재는 이날 열린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운동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안전”임을 강조하며 자전거를 타기 전 안전모, 조끼, 무릎 보호대 등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안전장비 착용법 등에 대해 시범을 보이고 설명했다.

한강둔치 로드에 앞서서는 출발하기 전 올바른 라이딩 자세와 브레이크 작동 법, 도로를 이용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교통 신호(표지판), 자전거 수신호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스포츠안전재단 박영대 사무총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자전거 안전교실을 재단에서 맡아 운영하게 되었다. 앞으로 초¤중등학교로 참여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14세 이하 어린이 자전거 사고가 전체 사고의 70%에 달하고 있다.

한편 역삼중학교 학생들의 교육은 강사 6명이 배치된 가운데 이론(PPT)교육 및 필기시험, 자전거 코스 인증시험 등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시험에 통과한 교육생들에게는 인증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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