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만에 ‘지각 안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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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전서 시즌 1호… 첫 득점도
박병호는 3연속 삼진, 볼넷만 1개

‘추추트레인’ 텍사스의 추신수(34·사진)가 세 경기 만에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7일 열린 시애틀과의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웨이드 마일리의 초구를 당겨 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시애틀은 유격수를 2루 베이스 오른쪽에 배치하는 수비 시프트를 펼쳤지만 추신수의 안타를 막진 못했다. 올 시즌 처음 1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6회 팀 동료 프린스 필더의 역전 3점 홈런으로 시즌 첫 득점도 기록했다.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 삼진 2개로 물러났다. 전날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벌였던 시애틀의 이대호(34)는 이날 벤치를 지켰다. 경기는 시애틀이 9-5로 역전승했다.

미네소타의 박병호(30)는 이날 삼진 3개를 당하며 침묵했다.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박병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이어진 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의 김현수(28)는 개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추신수#텍사스#첫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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