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일초와 화순만연초, 봄철대회 동반 첫우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4일 05시 45분


부산범일초등학교(위)와 화순만연초등학교 선수단이 3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6일째 경기에서 각각 남녀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부산범일초등학교(위)와 화순만연초등학교 선수단이 3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6일째 경기에서 각각 남녀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범일초등학교와 화순만연초등학교가 나란히 봄철대회 첫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범일초는 3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6일째 남자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당진초를 게임스코어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범일초는 1·2단식에서 김진규와 김병재가 각각 당진초 강석윤과 최규현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3단식에서 정형수가 당진초 이정민에게 0-2로 패했지만, 4단식에서 박승민이 당진초 장준희를 2-0으로 꺾어 우승을 확정했다. 범일초가 봄철대회 정상에 등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이 대회 우승팀인 당진초는 2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범일초를 넘지 못했다.

여자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선 화순만연초가 진말초를 게임스코어 3-1로 제압했다. 화순만연초는 1단식에서 정다연이 진말초 김민정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어 흐름을 잡았다. 화순만연초는 게임스코어 2-1로 앞선 가운데 4단식에서 공여진이 진말초 박슬을 2-0으로 물리친 데 힘입어 우승했다. 화순만연초 역시 이번이 봄철대회 첫 우승이다.

남중부 단체전 준결승에선 진광중이 수원원일중 A팀을 접전 끝에 3-2로 이겨 완주중을 3-1로 꺾은 화순중 A팀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여중부 단체전 결승은 구남중과 성지여중의 대결로 압축됐다. 남녀 중등부 단체전 결승은 모두 4일에 펼쳐진다.

김천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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