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8연승 ‘유종의 미’…KEB하나 잡고 정규리그 마무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7일 05시 45분


KB스타즈 서동철 감독과 선수들. 사진제공|WKBL
KB스타즈 서동철 감독과 선수들. 사진제공|WKBL
KB스타즈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B스타즈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EB하나은행을 61-51로 꺾었다. KB스타즈는 8연승을 신고하며 정규리그를 19승16패(3위)로 마쳤다. 8연승은 KB스타즈 구단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KEB하나은행은 20승15패(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KB스타즈와 KEB하나은행은 10일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오프(PO·3전2승제)에서 맞붙는다. 이 때문에 이날 경기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라는 의미보다 ‘PO 전초전’의 성격이 짙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일도 없었다. 무리하게 경기를 뛰어 부상 위험을 안고 갈 필요는 없었지만, PO를 앞두고 기세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어느 정도의 경기력은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PO를 앞둔 탐색전에서 승자는 KB스타즈였다.

KB스타즈에선 주포 강아정(15점·6리바운드)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렸고, 심성영이 16점·3리바운드·3어시스트, 나타샤 하워드가 16점·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벤치 멤버들이 주축이 돼 경기를 치른 KEB하나은행은 23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KB스타즈에 무릎을 꿇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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