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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서 ‘3타수 무안타’ 아쉬운 결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02 11:28
2016년 3월 2일 11시 28분
입력
2016-03-02 11:18
2016년 3월 2일 11시 1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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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간 김현수(28)가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두 차례 외야로 공을 날려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다소 아쉬운 결과를 냈다.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에서 애틀랜타 선발 윌리엄스 페레즈를 상대로 직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후에는 대니 브라와를 상대로 1루 땅볼에 그쳤고, 6회초에는 헌터 세르벤카에게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6회말 수비에서 알프레도 마르테와 교체됐다.
수비에서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두 차례 타구를 처리했다. 4회말에 선두타자 닉 마카키스의 좌전 안타를 잡아 유격수 폴 야니시에 넘겼고, A.J 피어진스키의 플라이도 깔끔하게 잡아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현수는 "약간 긴장했다"며 "타석에서 투수들이 어떤 공을 던질지에 대해 생각이 많다 보니 내가 가진 타격폼을 가져갈 수 없었다. 과거에 내가 했던 것처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경기가 끝난 뒤 김현수가 첫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수비에서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를 처리한 것이 유일했다면서 상대적으로 지루한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빅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10회 접전 끝에 두 팀이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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