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종합격투기 대축제’ 열린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2월 23일 15시 19분


코멘트
MMA 아마추어 동호인들 3월5일 장충체육관서 단판 경기
초 중 고 대학 일반부 등 5개 부문…권아솔 등 챔프들 시상자로

“종합격투기 동호인들 모두 모두 모여라!”

미래 종합격투기 챔피언을 발굴하고 생활체육 MMA 동호인들이 한판 실력을 겨루는 ‘대한민국 제1회 KFSO 종합격투기 대축제’가 오는 3월5일(토) 오전 9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격투스포츠협회(KFSO)가 주최하고 (주)로드FC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첫 전국규모의 큰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로드FC 정문홍 대표를 비롯해 로드FC 박상민 부대표, 종합격투인 최홍만, 연예인 김보성, 윤형빈, 로드FC 챔피언 권아솔, 이윤준, 최무겸 등이 시상자로 나선다.

참가부문은 초·중·고 대학 및 일반부 등 5개로 대한격투스포츠협회 소속 체육관에서 수련 중인 동호인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대한격투스포츠협회로 하면 된다.

경기방식은 아마추어 축제인 만큼 안전이 최우선이다. 참가 선수들은 일반 프로경기와는 달리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글러브도 복싱글러브를 사용한다. 심판들도 안전을 위해 엄격하게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경기는 단판이다. 우승자를 뽑는 형식이 아니라 한판으로 실력을 겨루는 방식이다. 주최 측은 약 300~500경기(참가 선수 600~1000명)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 상대는 학년과 몸무게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장충체육관에는 8~10개의 경기용 매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일반 프로경기처럼 케이지를 설치하지는 않는다.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한성진 추진위원장은 “생활체육 종합격투기 동호인들이 한바탕 화합을 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후원사인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이번 대회는 미래의 종합격투기 챔피언을 발굴하는 종합격투기 화수분이 되는 무대다. 특히 이날 로드FC 사랑 나눔 프로젝트인 ‘사랑나눔 헌혈’도 함께 진행해 봉사와 화합의 무대가 될 것이다. 누구나 와서 보고 즐기면서 종합격투기를 이해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