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코리아군단… 2015년 15승 넘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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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바하마’ 개막… LPGA 10개월 대장정 돌입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28일 퓨어실크-바하마 LPGA클래식을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총 34개 대회에 총상금 규모 6310만 달러로 대회 수와 상금 규모 모두에서 역대 최다다. 지난해 총 32개 대회에서 15차례 우승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에도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선수의 선봉장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단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도 쓰지 못한 기록이다. 지난해 초청선수로 참가한 US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올 시즌 신인왕을 노린다. 지난해 신인왕 김세영(23·미래에셋)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독식하며 박인비에게 판정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캘러웨이)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112년 만에 골프가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하면서 흥미로운 장외 경쟁도 벌어지게 됐다. 올림픽 출전 선수는 7월 11일 발표되는 올림픽 랭킹으로 가려진다.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은 한국 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9·하나금융)가 맡는다.


강홍구 windup@donga.com·정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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