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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김태균·정우람 일본캠프 제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1 13:17
2016년 1월 11일 13시 17분
입력
2016-01-11 13:16
2016년 1월 11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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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지난 5일 1차 스프링캠프 참가자 45명을 추린 김성근 감독은 “여기서 조금 더 축소될 수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소화할 준비가 안된 선수들은 가차없이 제외한 것이다.
이미 팀내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김태균과 정우람이 1차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성근 감독은 “15일까지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은 선수들도 데려가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계약자들을 캠프에 데려가면 팀 분위기가 흐트러진다는 이유에서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 말 비훈련 기간에 돌입하면서 선수들에게 자율을 주면서 스스로 몸을 만들라고 당부했다. 이후부터 선수들은 해외나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애초 가질 예정이던 체력테스트는 선수들의 훈련을 배려해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 트레이너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했고 이를 바탕으로 김성근 감독에게 보고했다.
김성근 감독은 김태균과 정우람의 몸 상태에 아쉬움을 나타냈고, 결국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 외에도 다수의 주전선수가 캠프 명단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이는 강도 높은 훈련에 대한 예고이기도 하다. 보통 스프링캠프 초반에는 훈련하면서 몸을 끌어올리는 경향이 많지만 김 감독은 개인 훈련으로 만들어진 몸을 바탕으로 캠프 초반 기술 훈련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부상의 우려도 있다.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라면 자칫 강도 높은 훈련을 받다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지난해 선수단 파악을 위해 대규모 선수단을 꾸렸지만, 부상으로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었다.
이번 1차 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서산 2군 구장에서 훈련을 받는다. 그곳에서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린다면 언제든지 일본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한편, 오는 15일 부터 일본 고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한화는, 시작 전부터 칼을 빼든 김성근 감독의 승부수가 올 시즌 어떤 결과를 맺게 될지 집중 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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