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우승’ 바르샤, 트레블 첫 단추 꿰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19일 05시 45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메시 AT마드리드전 결승골…우승 확정

세계적인 축구명문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섰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0분 터진 리오넬 메시(28)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0으로 눌렀다. 30승3무4패(승점 93)를 기록하면서 2위 레알 마드리드(29승2무6패·승점 89)를 제치고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12∼2013시즌 이후 2년 만에 통산 23번째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르셀로나는 최근 10시즌 중 7차례나 리그 우승을 독식하면서 스페인 최강임을 재입증했다.

바르셀로나의 ‘무적행진’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있다. 31일 빌바오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놓고 격돌한 뒤 6월 7일에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른다.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45) 감독은 “우리는 아직 두 차례의 결승전을 포함해 3경기가 남아있다. 이틀 휴식 후 우리는 다시 뛸 것”이라며 트레블을 향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