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명문’ 경복고, 용산고와 접전 끝에 연맹회장기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1일 2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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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농구 명문 경복고가 올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경복고는 11일 광주 동강대체육관에서 열린 201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용산고를 접전 끝에 66-64로 꺾었다. 용산고도 막판까지 분전했지만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복고는 3학년 센터 김경원이 양 팀 최다인 22점을 올렸고 1학년 가드 겸 포워드 양재민이 21점을 기록했다. 전날 홍대부고와의 준결승에서 팀 최다인 18점을 올린 3학년 포워드 양재혁이 12점을 보탰다. 양재혁-재민 형제는 농구 선수 출신인 양원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무국장의 아들이다. 여고부에서는 분당경영고가 수피아여고를 79-37로 대파하고 올해 벌써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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