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골프와 함께하는 이보미의 힐링골프] 장타 비결은 ‘체중 이동·상체 회전·정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8일 05시 45분


1,2. 빠르고 강한 스윙에서도 비거리가 짧은 이유는 하체와 상체의 움직임 없이 팔로만 스윙하기 때문이다. 백스윙과 다운스윙에서 체중이동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3,4. 정확성을 높이고 더 큰 비거리를 내기 위해선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하체의 체중 이동과 상체의 회전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 체중이동과 상체 회전은 더 큰 파워를 낼 수 있는 비결이다.
1,2. 빠르고 강한 스윙에서도 비거리가 짧은 이유는 하체와 상체의 움직임 없이 팔로만 스윙하기 때문이다. 백스윙과 다운스윙에서 체중이동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3,4. 정확성을 높이고 더 큰 비거리를 내기 위해선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하체의 체중 이동과 상체의 회전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 체중이동과 상체 회전은 더 큰 파워를 낼 수 있는 비결이다.
9. 팔로만 스윙하지 말고 몸을 회전하라

상체 회전 없이 팔만 들어올린 백스윙 잘못
클럽 헤드 열려 슬라이스 같은 미스샷 발생
오른발로 체중 이동하고 상체 충분히 회전

드라이브 샷의 거리가 짧은 골퍼들의 특징 중 하나는 상체의 회전이 부족한 상태에서 팔로만 스윙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동작에서는 정확한 타격도 힘들고 거리를 더 보내려는 욕심에 강하게 내려치는 무리한 스윙을 하게 돼 슬라이스와 같은 미스샷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두 가지 백스윙의 유형을 살펴보자. <사진1>만 보면 백스윙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체중이 오른발 쪽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상체의 회전도 거의 없다. 오로지 팔만 들어올린 상태로 백스윙이 진행되고 있어 스윙의 크기도 매우 작다. 손이 어깨 위치에서 멈춰있다. 이런 자세에서 백스윙을 더 크게 하려면 손목을 쓰게 되고, 이로 인해 더 나쁜 동작을 하게 된다.

<사진3>를 보면 <사진1>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체중이 오른발 쪽으로 이동해 있고, 상체도 충분히 회전했다. 손의 위치도 얼굴 높이까지 올라와 다운스윙 때 충분한 파워를 낼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

백스윙 때 상체가 회전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크다. 특히 드라이브 샷에서 상체의 회전 없이 팔로만 클럽을 들어올렸다가 내려치는 스윙은 미스샷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다고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거리 손해다. 다운스윙 때 클럽의 헤드가 가파른 각도로 내려오게 되고 체중 이동이 없는 상태로 팔로만 스윙하기 때문에 백스윙 때 모아 둔 힘을 충분히 발산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이런 스윙에서는 클럽의 헤드가 열린 상태로 임팩트되면서 슬라이스 같은 미스샷이 발생할 확률도 높다. 뿐만 아니라 더 세게 치려다 보면 임팩트가 되기 전 상체가 왼쪽으로 빨리 돌아가면서 토핑(공의 윗부분을 때리는 샷) 같은 미스샷도 자주 발생한다. 드라이브 샷에서 장타는 강한 스윙이 아니라 올바른 체중 이동과 상체의 회전, 그리고 정확한 타격이다.

도움말|프로골퍼 이보미
정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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