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영원한 차미네이터’ 차두리(35·FC서울)가 31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2001년 11월 8일 세네갈과의 친선경기 후반 40분 김남일 대신 교체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14년의 세월이 흘렀다.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일조했던 스물두 살 청년은 이제 원숙미 넘치는 베테랑의 모습으로 그동안 정들었던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차두리의 14년 대표팀 생활을 숫자로 돌아봤다.
▲1=퇴장 횟수(2004년 9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예선 베트남전 전반 42분) ▲4=①주장으로 출전한 경기수(2011년 1월 카타르아시안컵 3·4위전 우즈베키스탄전·2011년 11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예선 요르단전·2014년 11월 친선경기 요르단전·2015년 3월 뉴질랜드전) ②득점 수(2002년 4월 코스타리카전∼2004년 7월 중국아시안컵 본선 쿠웨이트전) ▲7=①도움 수(2002년 4월 코스타리카전 최태욱 골∼2015년 1월 호주아시아컵 본선 우즈베키스탄전 손흥민 골) ②월드컵 본선 출전 경기 수 ※월드컵 예선=7경기, 아시안컵 본선=15경기, 친선경기=40경기, 기타(북중미골드컵)=4경기 ▲10=경고 수 ▲22=가장 많은 경기(39경기)를 뛴 등번호 ※11번=7경기, 26번=4경기, 27번=데뷔전 포함 3경기 ▲28=풀타임 출전 경기 수 ▲76=총 출전 경기 수(선발 52·교체 24경기), 역대 한국선수 공동 29위 ※연도별 출전 경기 수(2001년 3경기·2002년 17경기·2003년 4경기·2004년 9경기·2005년 5경기·2006년 1경기·2009년 3경기·2010년 10경기·2011년 13경기·2014년 5경기·2015 6경기) ※감독별 출전 경기 수(히딩크 19경기·조광래 15경기·허정무-본프레레 각 11경기·슈틸리케 9경기·쿠엘류 6경기·신태용 대행 2경기·김호곤 대행-아드보카트-베어벡 각 1경기) ▲4765=총 출전시간(경기당 평균 6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