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이번엔 프로 볼링선수로…4일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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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4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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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사진 = 동아닷컴DB
신수지. 사진 = 동아닷컴DB
‘신수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신수지가 프로 볼링선수 데뷔전을 치른다.

신수지는 4일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서 열리는 ‘로드필드 아마존 수족관컵’ 대회에서 프로 볼링선수로서 데뷔전을 치른다.

앞서 신수지는 지난해 11월 서울 팬코리아볼링경기장과 수원 퍼펙트볼링경기장에서 이어진 2014 프로볼러 선발전 1차 테스트에서 24게임 합계 4519점(평균 188점)을 기록, 통과 기준인 185점을 넘어섰다.

원래 프로볼러가 되려면 8∼9일 이어지는 2차 테스트에도 참가해 평균 190점 이상을 쳐야 한다. 하지만 한국프로볼링협회가 공로를 세우거나 기여할 선수에게 주는 특별회원 자격을 신수지에게 부여함에 따라 신수지는 프로볼러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후프 리본 연기가 주종목이던 신수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이후 발목 부상으로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한 바 있다.

신수지. 사진 =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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