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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선수 김경률 숨진 채 발견, 추락사 추정 “생일 하루 앞두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23 10:24
2015년 2월 23일 10시 24분
입력
2015-02-23 10:16
2015년 2월 23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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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선수 김경률.
당구 3쿠션 국가대표였던 김경률(35)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22일 오후 3시 15분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한 아파트 인도에서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의 집 안이나 몸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가 이 아파트 11층 자신의 집 창문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경률은 세계당구연맹(UMB) 3쿠션 랭킹 18위로, 지난 2010년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다. 2011년엔 한국인 선수 가운데 역대 최고 랭킹인 세계 2위까지 오른 바 있다.
빈소는 명지대 일산병원이며 발인은 26일이다.
한편, 당구선수 김경률 추락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생일 하루 전에 사망이라니”, “당구선수 김경률, 팬이었는데”, “당구선수 김경률, 자살 이유는 없어보이는데”, “당구선수 김경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사진 l hanbat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당구선수 김경률, 당구선수 김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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