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베스트11 선정…“흔치 않은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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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17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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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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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3·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4-2-3-1 전형을 기준으로 손흥민은 2선 중앙공격수 자리에 위치했다.

분데스리가는 “패배한 팀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지난 토요일 10분간 3골을 몰아넣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12분 추격골을 시작으로 10분 만에 3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하지만 팀은 종료직전 실점을 허용해 아쉽게 4-5로 졌다.

한편,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베스트11의 원톱 공격수는 4골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을 무너뜨린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바스 도스트가 차지했다.

1골 1도움으로 도르트문트의 2연승을 이끈 마르코 로이스, 역사적인 8-0 대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는 2골 2도움의 활약을 인정받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한 케빈 데 브라이너(볼프스부르크), 누리사힌(도르트문트)이 더블볼란치에,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볼프스부르트), 메흐디 베나티아(바이에른 뮌헨), 네벤 수보티치(도르트문트), 비아이리나(볼프스부르크)가 4백 수비수로, 골키퍼 케빈 트랍(프랑크푸르트)이 이번주 최고의 수문장으로 선정됐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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