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27)이 프리미어리그 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이로써 이청용은 3년 만에 1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튼으로부터 이청용을 영입했다고 공식적으로 영입 사실을 밝혔다. 볼튼 구단 역시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고 공표했다.
이청용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와 연봉 등 계약 세부 사항은 합의 하에 비공개 상태다.
지난 2009년 볼튼 이적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청용은 단숨에 볼튼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하며 맹활약했지만 팀이 2011-12 시즌 이후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1부인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번에 이청용이 이적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시즌 5승8무10패로 승점 23점을 기록, 리그 13위에 안착해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015 AFC 아시안컵’에 출전한 호주 선수 마일 예디낙(31)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또 EPL에서 유일하게 치어리더를 운영하는 구단으로 유명하다.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블루 드래곤 축하해요”,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본인의 기량을 맘껏 펼치길”,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아시안컵에서 못 보여준 거 여기서 다 보여주세요”,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언제 첫 출전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시안컵 오만 전에서 부상을 입은 이청용은 회복에 중점을 둔 뒤 2월 중순 쯤부터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댓글 0